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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치인 복지부장관 후보 급부상

관리자 기자  2008.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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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선·이봉화·김성이·신영수씨 등 주목
이명박 당선인, 내각 인선 등 의지 밝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4일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각 임명은 4월 총선을 감안해 국회의원이 입각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보건복지부 장관물망에 올랐던 전재희, 고경화, 안명옥, 박재완, 문 희 의원 등 정치인 출신은 입각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되고 비정치인 출신 인사들이 새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재 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로는 한달선 전 한림대 총장, 이봉화 서울시 여성 가족 정책관, 이 당선자의 공동선대위원장 출신인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신영수 서울대 의대교수가 급부상 하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은 내각인선 기준과 관련 “앞으로 총리나 내각 임명에서 정치적 고려나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임명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로지 일 자체를 위해서 인선이 되고 임명이 될 것이고, 차관도 전문직이 임명이 돼 효과적으로 부처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총리 인선은 늦어진 것이 아니라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국회 인준을 위해서는 이달 말쯤이나 2월초 국회 일정에 맞춰 늦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 방침에 따라 현재 장관 후보로 한때 거론됐던 한나라당 의원들의 총선 출마 준비가 분주해 질 전망이다.
2선 의원인 전재희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도 광명에서 3선 도전에 나서게 된다
문 희 의원은 서울 금천구에서, 안명옥 의원은 인천 남구, 고경화 의원은 강서 을에서 총선출마를 저울질 하거나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