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의협 등 보건의료계는 보건복지부가 여가족부와의 통합과정에서 명칭이 가족 복지부나 여성복지부가 되는 것이 유력했으나, 보건 명칭이 삽입된 보건복지여성부로 확정 발표한 것에 대해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자칫 새 부처 명칭에 보건이 빠질 경우 보건의료의 기능과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여성가족부와 국가 청소년위 등을 흡수해 사회관련 부처로서 그 위상이 제고됐다”면서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번 인수위의 정부 조직 개편 안이 나옴에 따라 ‘구강보건의료정책관’ 설치를 추진하는 치협의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인수위가 정부조직법 등 16개 법률안과 65개 하위 법령 개정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의료정책관이 설치되려면 대통령령인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를 개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