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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학 의혹 보도 “사실 아니다” 연세대 교수협 성명서

관리자 기자  2008.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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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언론의 연세대 편입학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성명서를 냈다.
연세대는 지난 14일 교수평의회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편입학을 포함한 모든 입시전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행해 왔다”면서 MBC를 비롯한 일부 언론의 편파보도를 반박하고, 해당 방송국에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치대 선수과목 인정과 관련 “2년 전 치과대학에 편입한 학생은 필수과목인 생물학을 이수하지 않았는데도 합격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제기를 부인했다.
또 “지난해 간호학과 편입학 시험에 합격한 학생의 어머니인 간호학과 교수가 서류전형 심사위원이었다”는 보도에 대해 “해당 교수는 딸의 서류전형이나 편입학 과정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교수가 딸의 편입학 전형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교수가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만큼,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이와 함께 교육부의 특별조사 결과 부정 의혹이 제기된 학생 10여명과 관련 교수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