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연수생 한 조 실습 ‘효과 두배’
가톨릭대학교 치과학 교실(주임교수 박재억)과 가톨릭대학 임상치과학대학원(원장 이철원)이 함께 주최한 ‘제8회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임플랜트 카다버 연수회’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강남성모병원 응용해부학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서는 이 원 교수(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외 7명의 강사가 참여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개원의와 공보의 등 모두 14명의 연수생이 참여해 강의와 실습을 함께 했다.
연수회 첫째 날 오전에는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대학원의 이 원, 표성운, 박재억, 이철원 교수가 강연을 맡았고 둘째 날 오전강의는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의 고영경, 김창현, 윤현중 교수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의 최 봄 교수가 강의를 맡았으며 강연의 오후시간은 모두 카다버 실습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교수 1명과 연수생 2명이 한 조로 구성돼 카다버 실습을 함께했으며 전반적인 임플랜트의 궁금증을 묻고 답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또 실습의 막바지에는 TMJ의 구조와 안면신경을 비롯한 전반적인 두경부의 해부 구조물에 대한 설명이 있어 연수생들로부터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8회 연수회부터는 강남성모병원 내 해부학실습실에서 작년에 새로 완공된 응용해부학연구소로 장소를 옮기고 실습의 내용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연수회 디렉터인 이 원 가톨릭대학 임상치과대학 교수는 “여덟 번째를 맞은 카다버 연수회는 포화상태인 다른 임플랜트 강연과의 차별화를 목적으로 카다버 실습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내년 연수회에는 올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포맷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에서도 연수생이 참여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카다버 임플랜트 연수회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