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정책연구소 연구기획·평가위 첫 회의
지난 4일 출범한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의 핵심역할을 할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연구기획·평가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연구기획·평가위원회는 지난 18일 치협 1층 회의실에서 김광식 정책연구소 소장과 위원으로 선정된 김철수 법제, 마경화 보험, 조영식 기획, 심현구 경영정책이사, 개원의 대표인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의료정책연구소의 연구과제 선정방향, 향후 추진할 9개의 연구 주제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연구과제들을 검토했다.
정책연구소의 향후 연구과제 선정 방향은 지난 10일 발간된 ‘치과의료 정책제안서’(본지 1월17일자 3면 참조)의 7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당선인의 정책공약집, 특위·TF 팀의 활동 등을 참고해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연구소가 시급히 추진할 9개의 연구 주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발표된 연구 주제들은 ▲치과의료 산업의 육성방안 연구 ▲일차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저출산·고령화 대비/생애주기별 구강보건복지 체계와 사업개발 ▲구강보건·치과의료 부문의 건강투자사업 개발 ▲보충형 치과 민간보험에 관한 연구 ▲AGD 법정제도화 방안에 관한 연구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연구 ▲수련기관 평가기준 개발 ▲치과의료연수진흥원 제도 개발 등 모두 9개다.
정책연구소는 또 빠른 시일 내에 다음 회의일정을 잡고 사업계획 논의 및 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세부규칙준비에 만전을 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개원의 위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1명을 추가 선정키로 했다.
현재 출범한지 한달도 안된 정책연구소는 ‘치과의료 정책제안서’와 ‘치과의료서비스와 구강보건 효율화 방안’ 등의 정책보고서를 완료했다.
또 ‘저소득층 노인틀니사업의 확대 방안 정책보고서’와 ‘치과의료 선진화’, ‘미국의 치과보험 현황 조사’ 등의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광식 소장은 이날 회의에서 “뛰어난 분들로 위원회가 훌륭히 구성돼 기쁘다”며 “치과계와 회원들의 권익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