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복지부 “꼴찌”

관리자 기자  2008.01.28 00:00:00

기사프린트

국가청렴위 발표


보건복지부가 3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측정 결과 청렴역량이 29개 중앙부처 및 위원회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내부청렴도도 중앙부처·위원회 중 꼴찌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청렴위원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측정결과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대민·대기관 청렴도는 9.09점으로 평균보다 높았으나, 청렴역량은 6.74점, 내부청렴도는 6.39점으로 평균에 훨씬 못미쳐 인사·예산집행과 부패관련 조직문화·행태 등의 조직 내부적인 청렴도는 상당히 낮았다.
복지부의 내부청렴지수 중 인사업무 영역의 청렴도는 4.31점으로 중앙행정기관 중 건설교통부(4.62점), 행정자치부(5.34점)보다 낮아 꼴찌를 차지했다.


내부청렴지수 중 예산집행 영역의 청렴도는 8.63점으로 문화관광부(7.21점), 행정자치부(7.28점), 법무부(7.38점)보다 높아 꼴찌는 면하는데 그쳤다.
대민·대기관 청렴도는 평균보다 높기는 했으나 2006년과 비교해 -0.13점 내려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경우 대민·대기관 청렴도는 평균보다 낮은 8.78점을 얻었으며, 청렴역량은 7.86점, 내부청렴도는 9.42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민·대기관 청렴도는 각각 8.88점과 8.68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