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팀 부활 온 힘 쏟겠다”“복지부 구강보건팀 부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
앞으로 2년동안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용범 회장은 당선이 확정된 후 이같이 밝히고 “그간 치과 공보의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집회나 시위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치협이나 건치 등이 구강보건팀 부활을 위해 노력할 때 대공협도 법적무리가 없는 테두리 내에서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주요 추진사업과 관련해 김 회장은 ▲치과 공보의들의 단결과 민주주의적 의사결정절차를 위한 시·도 대표들과의 연계체제 강화(출장비 지원예정) ▲작년 ‘섬 공보의사태’와 같은 경우를 막기 위한 ‘농어촌 보건향샹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복지부 건강투자기획팀과 협의해 마련 ▲개원박람회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중·대형 네트워크 병원과 연계해 취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2대 대공협은 기존 21대 대공협의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치과의사의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관심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태안 유류 오염사고 지역에서 방재 관련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개원박람회의 수익금 전달 등의 활동을 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기여하고자하는 많은 치과 공보의들이 있으나 뜻을 이루기 위한 창구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료하는 사회복지법인에서 진료파트 일부를 맡아 실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현 집행부에서 법제이사를 역임한 김 회장은 “지난 1년간 법제이사직을 맡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치과 공보의들의 현실적인 애환과 어려움을 가슴에 새기고 배웠다”며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대공협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2대 대공협 치과 회장단 후보에 단독으로 출마한 김 회장은 투표인원 214명(총인원 960명)중 찬성 196명(91.59%), 반대 18명(8.41%)으로 당선됐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