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첫 보건복지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 이봉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 4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자 동아일보 등 주요 일간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2일부터 각료와 대통령 수석비서관 등을 제안한 83명의 후보 중 각료 입각 뜻이 있어 검증동의서를 제출한 명단을 보도했다.
이명박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여성부 장관 후보중 검증 동의서를 제출한 인사는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이봉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 의원이 입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광명시 시장 등을 역임해 행정경험이 풍부한 데다, 보건복지분야에서 전문성도 뛰어나고 여성이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차기정부서 초대 장관을 지낸 뒤 경기도지사, 대권 도전이라는 정치적 뜻이 있어 3선도전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당선인은 지난 15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치인 출신 의원은 배제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의신보도 정치인 출신 인사가 배제될 경우 김 교수와 이 위원의 입각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수위원회 정부혁신 규제개혁 TF팀 팀장인 박재완 의원도 행정안전부 초대 장관후보 검증동의서를 제출해 현재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3명의 의원이 장관후보로 올라섰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초대 총리에는 한승수 유엔기후 변화특사가 유력하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