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치약 국제표준 선도 논의 ‘구강관리용품 표준화 2차 포럼’ 열려

관리자 기자  2008.02.04 00:00:00

기사프린트


국내 구강관리용품이 국제표준을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구강관리용품 표준화 포럼 2차 회의’가 열렸다.
지난달 25일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이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 후원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 홀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치약(ISO/TC 106/SC7 WG4 Dentifrice)을 주제로 이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백일 연세치대 교수가 ‘ISO/TC 106/SC 7 WG3 Dentifrice의 최근 논의사항 소개’라는 주제로, 안재현 LG 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은 ‘국내 치약 시장 및 기술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치약의 국제표준화 명칭은 ISO/TC 106/SC 7 WG4 Dentifrice로 ISO/TC 106은 국제표준화기구의 치과기술위원회를 말하며 SC 7는 구강관리용품 분과위원회를 의미하며 WG4는 표준화관리대상 구강관리용품 중 4번째 그룹인 치약을 뜻한다.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치약에 관한 국제표준화기구의 문서인 ISO/CD 11609를 자세히 소개하며 “지난 첫 포럼이 총론에 해당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포럼은 각론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지난해베를린에 있었던 표준화 회의에 참석한 한국인은 본인 뿐”이었다며 표준화기준선정에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국제표준화에 무관심하고 귀찮게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강연을 준비하면서 모르는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아 표준화에 대해서 좀더 연구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표준화 포럼은 향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29일에는 김백일 교수가 구강양치액(ISO/TC 106/SC 7 WG3 Oral Rinse)의 최근 논의 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며 애경에서 ‘국내 구강양치액 시장의 현황 및 발전방향’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