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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복지부 실태조사 대비 치협 감염관리 노하우 전달

관리자 기자  2008.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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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치과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교육


오는 7월 복지부가 치과의원급 감염실태 조사를 최근 전격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치협이 치과의사 회원 및 감염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는 오는 23일(토) 오후 3시부터 협회 대강당에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치과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각 의료계 단체에 오는 7월 감염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하고 나선 것과 관련 이를 대비하고 지난 연말 배포한 협회의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인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차원으로 3명의 치과의사 교수 연자가 나서 최근 감염관리의 경향 및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한 감염 관리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자로는 먼저 치협 감염관리소위원회 간사인 백승호 서울치대 교수가 나서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프로그램의 소개 및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협회 감염관리 권고안 실천 현황’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이 강연에서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미국 치과의사협회(ADA), 미 공군(USAF) 등 외국의 주요 기관에서 어떤 방식으로 관련 권고안을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되며, 아울러 배포된 치협의 감염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실천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백 교수는 “감염관리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주요 외국의 감염실천 사례, 향후 우리 치과계가 어떤 수준으로 감염관리를 해나가야 하고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세대 치과병원 감염관리위원회 간사인 정일영 연세치대 교수가 ‘치과진료시 주의해야 할 감염질환의 예방과 노출 후 처치’를 주제로 특강한다.
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진료시 만나게 되는 감염과 관련 혈행성 및 접촉성 감염 전파 경로 등을 미국의 사고보고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한편 이를 어떻게 조치하고 예방, 처치할 것인지, 그리고 향후 우리 치과계 감염관리가 어떤 방향으로 제고돼야할 것인지에 대한 견해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원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치위생과 교수는 ‘환자가 느끼는 치과진료실 감염관리의 문제점과 대처’라는 주제로 환자들이 실제 피부로 체감하는 감염 문제에 대한 치과 의료진의 대처방안을 공유한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 2006년 8월 PD수첩에서 집중적으로 거론했던 부분을 비롯한 다양한 사례에 대해 쉽고 상식적인 대처방안을 화면 등의 시각자료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치협, 의협, 한의협, 병협 등 각 의료계 단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오는 7월경 각 단체의 감염관리기준 시행 6개월을 맞아 이행여부를 합동 점검하는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치협 감염관리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말 일선 개원가 감염관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치협의 가이드라인인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프로그램’을 발간하고 이를 지부를 통해 각 회원들에게 일괄 배포해 실질적으로 이를 활용, 감염관리 문제에 대처해 줄 것을 홍보해왔다.
감염관리 교육 참석 및 등록여부 02-2024-9134(치협 정책국 김승현)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