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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첫 보건복지장관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내정

관리자 기자  2008.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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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장관에 그동안 장관으로 유력시 돼왔던 김성이(62세) 이화여대 교수가 내정됐다<15일 현재>.
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오는 25일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역대 복지부 장관 가운데 첫번째 복지전문가 케이스다.


김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시 사회복지분야 자문위원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대선 중엔 이명박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사회복지 분야)으로 선거를 지원했다.
평북 신의주 출신인 김 내정자는 현장을 중시하는 사회복지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모든 것을 현장에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이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김근태 의원과 경기고 61회 동기인 김 내정자는 서울대 사회사업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사회사업학 석사를 거쳐 미국 유타주립대학교에서 사회사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79년에 성심여자대 사회사업학 부교수로 임용됐다가 지난 1986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해 오고 있다.
김 내정자는 한국청소년학회 회장(1996년), 한국약물남용상담가협회 회장(1998년), 한국사회복지학회 이사장(2000년),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2000년), 한국복지문화학회 회장(2000년),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회장(2003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2005년) 등을 두루 역임했다.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회장 재직시에는 제18회 아시아·태평양사회복지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 사회복지교육협회(APASWE)’ 차기 회장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