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보험청구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박규현)는 지난 13일 ‘제12회 치과건강보험 청구프로그램 관련업체 간담회’를 신촌 모 음식점에서 열고 각 일선 업체의 애로사항과 청구프로그램의 개선점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규현 치협 정보통신이사와 박영준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브레인컨설팅, 앤드컴, 오스템, 바덱, 텐디알 등의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치과건강보험 청구프로그램 개발 및 A/S 건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쳤다.
간담회에서는 각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관련 프로그램의 장단점에 대해 논의하고, 청구프로그램 업체가 폐업을 했을 경우 개원가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 표준화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원가에 양질의 청구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일부 업체에서 제기되고 있는 청구 비용 문제를 보다 현실화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참석 업체들은 “개원가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에 걸맞는 비용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이와 같은 관련 업계의 정서를 파악,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규현 정보통신이사는 “업체의 고충을 들어보는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전제한 뒤 “양질의 청구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