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란 박사, 6월 출판 … 수출 예정한국치아미백연구회 대표로 있는 권소란 박사가 지난 2006년 출간해 치아미백의 지침서 역할을 한 ‘치아미백 아틀라스’가 영문판으로 출판된다.
오는 6월경에 선보일 예정인 영문판은 국내판을 일부 개정해 ‘Tooth Whitening in Enthetic Dentistry(심미치과에서의 치아미백)’이라는 제목으로 기존의 12장으로 구성된 내용을 총 10장으로 재구성돼 출판될 예정이다.
이번 영문판은 실활치미백, 자가미백, 강력미백 등 치아미백의 각종 임상정보와 아울러 특히 마지막 장에 치아미백의 역사도 포함해 그동안의 치아미백의 발전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권 박사는 “지난 2006년 14년간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미백의 다양한 응용범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치아미백 아틀라스’를 저서한 것도 큰 영광인데 다시 영문판으로 출판돼 외국으로 수출된다고 생각하니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욱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판을 일부 개정한 것과 관련해 권 박사는 “아무래도 외국 치과의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외국의 실정에 맞게 구성하다보니 일부 수정이 불가피했다”고 전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의 많은 치과계 저서들이 외국으로 수출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박사는 내달 30일 코엑스에서 치아미백 총정리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