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2008년 건강검진대상자에게 안내문과 검진표를 발송함에 따라 본격적인 건강검진사업이 실시된다.
올해 검진대상은 구강검진이 포함된 일반건강검진 1천7백21만명, 생애전환기건강진단 1백34만명, 영유아건강검진 2백28만명, 국가 암조기검진 포함한 암검진 1천7백42만명이다.
건강검진 가운데 일반건강검진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세대주, 만 40세 이상인 세대원 및 피부양자가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 지속적인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기본 검사 외에 고혈압·당뇨병 등에 대한 건강위험평가 및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에 대한 평가와 의사의 상담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만 40세(68년생), 만 66세(42년생)다.
특히,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처음 실시되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국가의 미래인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성장과 발달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필수적인 검사와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6세 미만의 영유아(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5세)이며, 구강검진 대상은 18개월과 5세로 치과내원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암검진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면서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이 대상이다.
모든 건강검진 대상자는 본인부담 비용이 전혀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