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조합원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사장이 돼 늘 감사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경기치과의사신협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도정욱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지난 14일 취임직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직전 부이사장을 지내면서 신협의 조직과 살림살이를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고 있는 도 이사장은 이번 임기동안 “신협 본연의 업무인 ‘금융사업’ 부분을 보다 강화해 전체적인 자산을 증가시킴으로써 치과신협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이사장은 또한 “금융사업이야말로 신협의 주요 사업임에도 불구, 일부 회원들의 경우 치과신협을 마치 금이나 치과재료를 파는 재료상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금융사업 강화가 이 같은 인식 개선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 이사장은 아울러 “지난해 펀드, 주식 시장이 붐을 이루면서 사실상 신협도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고객들이 다시 안정적인 투자처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신협의 예적금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이사장은 더불어 복지부분의 구판매사업과 더불어 인테리어, VAN 단말기, 폐합금, 장례 상조사업 등 전력사업 및 신규사업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신협의 수익구조를 다각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같은 사업을 위해 올해 신협의 조직을 보다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조직원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것이 도 이사장의 복안이다.
도 이사장은 끝으로 “임기동안 여러 임직원들과 뜻을 합해 신협의 위상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보면서 따끔한 충언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