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개원가의 효율적인 경비관리를 위해 관련 전문가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다음달 중순 펼쳐진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심현구)는 다음달 12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개원가 경영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이끌 제2차 경영정책위원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 개원의를 위한 효율적인 경비관리"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명의 관련 전문가가 나서 치과경영의 핵심 과제인 경비 관리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들의 치과경영을 양적ㆍ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4월 신설이 결정된 경영정책위원회가 장기간의 경영환경 불안과 의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회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경영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자는 의도로 지난해 11월 개최한 1차 심포지엄 이후 야심차게 기획해 온 두 번째 순서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평일 저녁 강연임을 감안, 논의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세무와 원가절감 등 두 소주제를 아우르는 핵심 개념인 경비관리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연자로는 먼저 한국세무사회 연수위원이며 병의원 세무 관련 전문가인 이강오 세무사(이강오세무회계사무소)가 ‘치과 병의원 운영과 세무절세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세무사는 ▲의료수입과 경비의 지출관리 ▲치과병의원 운영과 절세대책 ▲치과병의원 세무조사 사례와 기법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한 경험과 해법을 공개한다.
이어 치과경영관리 및 컨설팅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윤홍철 원장(휴네스 대표이사, 베스트덴치과의원)이 ‘비용관리를 통한 ‘원가우위’ 치과 경영’이라는 주제로 치과에서 사용하는 비용의 효과적인 배분과 관리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비용 대비 효율적인 치과 경영 ▲비용 분석을 위한 실무 사례 ▲의료 경영인으로서 원장의 역할 등의 소주제를 통해 그 동안 축척해 온 생생한 자료와 경험을 개원의들과 공유할 전망이다.
심현구 경영정책이사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차 심포지엄에 참석한 많은 치과의사 회원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제2차 심포지엄에도 많은 개원의들이 참여해 개원가의 최대 관심사인 효율적 경비관리에 대한 보다 유익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경우 최근 치협 대강당의 시청각 시설이 보수공사를 통한 재정비에 들어가 참여 환경이 크게 개선된 상황을 고려해 1차 심포지엄과 동일하게 치협 대강당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는 이 심포지엄은 참석비용은 무료지만 장소(200여석)가 한정돼 있는 관계로 빠른 등록이 필수다. 지난 1차 심포지엄의 경우 행사일을 일주일여 앞두고 이미 200여명이 넘는 개원의가 등록한 바 있다.
심포지엄 문의 02-2024-9134(치협 정책국 김승현)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