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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입대 치대졸업생 치협 긴급대처로 구제

관리자 기자  2008.0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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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하게 정해진 기한내에 공중보건의사 지원신청을 하지 않아 사병으로 입대할 위기에 직면했던 몇몇 치대졸업생이 치협의 발빠른 지원으로 구제됐다.
올해 치대를 졸업하는 4학년생이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자 할 경우 지난 10일까지 본인이 직접 인터넷을 통하거나 학교장을 거쳐 병무청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군 입대문제를 안이하게 생각한 부주의로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인 공보의 지원시기를 놓쳐 사병으로 입대할 상황에 처하자 해당 학생들이 치협에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3명의 학생 중 그마나 2명은 접수마감일이 일요일이어서 다음날인 11일자로 접수된 소인이 인정돼 1차로 구제를 받게됐으나 서울치대생의 경우 접수조차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치협 군무위원회(위원장 국윤아)는 이같은 민원을 접수하자마자 지난 13일 오전 대전정부청사에 있는 병무청으로 달려가 담당 사무관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한편 병무청장 앞으로 협조공문을 전달했다.


결국 병무청에서 내부논의를 거치는 등 심사숙고 끝에 치협의 협조요청을 받아들여 해당 학생이 공보의로 복무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여서 치협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지난 2004년 2월 26일 정재규 집행부에서도 보건복지부의 수급예측 잘못으로 공보의 지원자 36여명이 사병입대 위기에 처하자 정재규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집행부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라인을 즉각 가동해 청와대와 국방부 등을 적극 설득해 긴급하게 사건발생 6일만에 해결한 사례가 있었다.
안성모 협회장은 지난 19일 정기이사회에서 “치협 군무위원회가 긴급하게 수습에 나서 마무리가 잘 됐다”며 “해당 학생도 치협을 직접 찾아와 감사를 표했다”며 군무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