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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치과의사회 신덕재 감사 남북관계 공로 ‘국무총리 표창’

관리자 기자  2008.0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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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치과의사회 신덕재 감사(중앙치과의원)가 남북관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1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통일부가 개최한 ‘남북관계발전공로민간포상’ 시상식에서 신 감사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에서 활동한 사항을 인정받아 남북관계에 기여한 민간 부분 최초로 훈포장을 수여하는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 원장은 “사회적으로 큰일을 한 것도 아닌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노인, 노숙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무료진료를 펼쳐온 신 감사는 지난 2002년부터 매월 4째주 일요일에 하나원 치과센터에서 봉사를 펼치는 한편 남북치의학교류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이병태)를 통해 북한 환자들을 치료해 왔다.


열치의 발족의 일원으로서 열치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신 감사는 지난달 말 무렵 “열치의 재정적 기반이 튼튼해야 더 큰 책임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신 감사는 “오랫동안 생각해온 것을 실천한 것일 뿐이다”며 “이사회가 알아서 좋은 곳에 써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열치는 기부금을 인적자원 확보, 특히 치과위생사와 기공사들의 확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장학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