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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학부 ‘마지막 졸업’ 경희치대 “사회책무 다하는 치과인” 당부

관리자 기자  2008.0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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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치과대학(학장 권영혁)이 지난달 20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35년간의 학부과정의 마지막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강동혁 씨 등 총 95명이 학사모를 쓰게 됐다.
박정호 씨가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박지혜 씨가 학장상을, 김진만 씨가 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10여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한 안성모 협회장은 “졸업식은 곧 여러분들의 영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걸음”이라며 “치협 회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 협회는 국민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치과의사로서의 진료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직면하게 될 어려움 때문에 현실과 타협하거나 안주할 수도 있겠지만 치과의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말고 처음의 꿈을 안고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영혁 학장은 “앞으로 여러분들은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든지 간에 치과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성을 기억하고 그에 걸맞는 치과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세영 동창회장은 “경희치대 마피아의 조직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당국의 과다한 행정요구 등으로 치과의사에게 슈퍼맨을 요구하고 있다. 힘이 들 때면 옆에서 동창회가 도와줄 것이다. 동창회가 동문들의 어려움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