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치의학의 새로운 지평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성장인자(Growth Factor)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 한국에서 강연을 펼친다.
성장인자는 줄기세포에 작용해 치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국내 치과의사들이 첨단의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임순호)는 오는 3월 8일과 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하버드 치대 임상교수 및 펜실베니아 치대 치주과 교수이며, 미국치주학회 회장을 역임한 마이런 네빈스(Myron Nevins)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네빈스 교수는 학술대회 둘쨋날 하루종일 진행되는 강연을 통해 치아를 살릴지 아닌지에 대한 임상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부분 무치악 환자들을 위한 효율적인 치주조직 재생 및 임플랜트 프로토콜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네빈스 교수는 BMP-2와 TGF를 이용한 구강재건, 전치부 심미를 위한 최선의 전략 등 평소 치과의사들이 궁금해 하는 분야를 상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네빈스 교수는 학술대회 첫날 오전에 정산 스폰서 심포지엄도 담당한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1차 국제 Bone 심포지엄에 참석해 네빈스 교수의 강의를 들은 김선영 수치과병원 대표원장은 “네빈스 교수의 강의가 정말 들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연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아래 참관기 참조>.
학회 재무이사를 맡고 있는 김 원장은 “보철과 수련을해 하버드대 치주과 교수인 네빈스 교수를 잘 몰랐으나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해 이 정도의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이면 대단한 능력을 가졌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밝혔다.
‘Hot Debates - Soft, Hard Tissues & Implant Prosthesis’를 주제로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는 임플랜트 시술시 겪게 되는 쟁점을 주제로 뜨거운 공방을 펼치는 새로운 방식의 학술대회를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학술대회에서 우수회원 발표, 일반 회원들의 구연 발표, 업체들의 최신 기술과 개념을 소개하는 스폰서 심포지엄, 우수회원 증서 수여식, 치과위생사 세션 등이 다양하게 개최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