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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대책마련 의지 결여” 건치, 치협 사과문 관련 입장 밝혀

관리자 기자  2008.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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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이 지난달 22일 치과의사전문의 대량 배출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신이철, 박상태, 곽정민, 송필경·이하 건치)가 지난달 25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건치는 치협 사과문에 대해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단순 사과에 불과하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의지가 결여돼 있다고 꼬집었다.
김의동 건치 집행위원장은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는데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단순한 사과에 불과하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대책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집행위원장은 “그간 수련기관 기준강화, 시험난이도 등 전공의 숫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었음에도 시행위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며 “이번 문제는 시행착오의 문제가 아니라 시행위의 의지 결여이고 개원가의 입장을 고려한 합의의 틀을 마련치 못한 총체적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집행위원장은 “특별대책위를 구성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나 현재 시행위의 인적 구성으로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