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홈페이지에 마련된 일반인 자유게시판이 잠정 폐쇄된다.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박규현)는 지난달 22일 시내 음식점에서 회의를 열고 일반인 자유게시판의 존폐여부와 인터넷홈페이지 관리의 원활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 자유게시판에 일반인들이 특정 치과의사 및 치과병·의원을 지칭해 진료 불만을 토로하는 글 등이 게재돼 개원의와 일반인들 사이에 오해의 소지가 불거질 수 있다고 판단, 자유게시판 폐쇄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일반인 자유게시판은 준비작업을 거쳐 3월 초나 중순 정도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또 인터넷홈페이지 관리를 비롯, ▲협회 및 지부 업무 전산표준화 ▲정보화 사업 및 정보통신망 업무효율화 ▲보건의료정보화 및 건강정보보호 관련 업무 ▲건강보험청구 관련 업무 ▲정보통신 관련행사 참가 ▲치과계 각종자료 데이터베이스화에 관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아울러 향후 협회 홈페이지 관리 업무가 계속 증가할 것에 대비해 ‘협회 홈페이지 관리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적극 검토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박규현 정보통신이사는 “시범적으로 일반인 게시판을 잠정 폐쇄한 후 장·단점을 살펴보고 영구 폐쇄하자”며 “치과계 각종 자료들을 원활히 데이터베이스화해 차기 임원단의 회무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