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총회 앞두고 공문
“지부 및 분회의 각종 행사에서 새로 바뀐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사용해 주세요.”
전국 시도분회에서 정기총회가 한창 진행 중이고 오는 3월 8일부터 지부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치협이 지난달 21일 시도지부에 공문을 보내 앞으로 각종 행사에서 예전의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사용하지 말고 바뀐 윤리선언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치과의사 윤리선언’은 지난 2006년 4월 29일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박종수 대의원총회 의장의 발의로 시대의 변화에 맞춰 개정됐다.
치협은 “치과의사 윤리선언이 새로 바뀌었음에도 각 지부 및 분회의 각종 행사에서 예전의 윤리선언을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각 지부는 물론 분회에서도 모든 행사에서 새로 바뀐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지난 19일 정기이사회에서 “지부 행사를 방문해보니 대부분 예전의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낭독하고 있었다”며 “바뀐 치과의사윤리를 낭독하도록 다시 주지시켜 달라”고 지적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치과의사윤리선언
치과의사는 사람의 생명과 구강건강을 지킴으로써 인류에 봉사할 임무를 부여받은 직업전문인이다. 이에 그 직업적 사명의 완수에 필요한 가치와 삶의 자세를 밝혀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 우리는 생명을 존중하고 인류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다.
- 우리는 끊임없이 학술을 연마하여 최선의 진료 수준을 유지한다.
- 우리는 항상 영리적 동기보다 환자의 복리를 먼저 생각한다.
- 우리는 환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정직하고 성실하여 신뢰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 우리는 동료 치과의사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인과 협조하며 국민과 함께 최상의 의료제도 정착에 힘쓴다.
- 우리는 이 다짐을 성실히 실천할 것을 인류와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