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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인적 네트워크 확대 매진” 열린치과의사회 정총… 치과위생사·기공사에 장학금

관리자 기자  2008.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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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열린치과의사회(회장 이수백·이하 열치)는 지난달 23일 서울 팔래스 호텔 궁전홀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에도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봉사와 인적 구성확대에 매진키로 결의하고 이를 위해 치과위생사와 기공사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올해도 초심을 잃지 말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아끼는 열치가 되자”고 밝힌 이수백 회장은 “얼마 전 국무총리상을 표창한 신덕재 감사가 열치에 1억원을 기부했다. 개인이 하기 힘든 큰 금액을 기부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부금에 1억원을 보태 치과위생사와 기공사들의 장학기금을 설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성모 협회장은 “먼저 동기인 신덕재 감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축하하고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 1억이라는 큰 돈을 기부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열치에 이 같은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늘 수고하고 봉사는 열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열치 임원들은 “다수의 소외된 사람들과 고통을 함께하고 그들에게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날 중국동포의 집 김혜승 목사가 외국인 노동자와 중국 동포들의 건강증진에 힘 써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열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열치는 2007년, 2억여원의 적립금이 쌓일 정도로 탄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6개 진료소에서 1293명의 봉사자들이 4358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또한 충청남도 예산에 지역의 무치의 농민을 위한 제6 진료소를 개설했다.


특히 서울시가 지원한 무의탁 노인 틀니사업과 하나원 새터민 보철 사업을 통해 새로운 진료 영역 확대로 올해 각 진료소에서 보철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열치측은 회원의 지속적인 배가 운동을 통해 500명 회원시대와 1만명 환자 진료시대를 이루고 보철진료를 통해 향상된 진료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모 치협 회장, 이수구치협 부회장, 김계종 대의원 총회 부의장 등 내빈들과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크라잉 넛의 공연과 푸짐한 경품추첨이 진행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