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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통한 담배광고 반 사회적 행위” 인베스트먼트, 우리담배 후원 관련 ‘무효화’ 촉구

관리자 기자  2008.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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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성명서 발표


“스포츠를 통한 담배광고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반사회적인 행위입니다”
치협은 투자전문회사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주)우리담배와 후원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이를 ‘전면 무효화 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치협은 성명을 통해 “흡연은 습관성 질병으로 구강암을 비롯해 치조골 흡수 및 치주질환을 악화시키는 등 전신건강에 유해하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 등 사회적인 해악이 크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또 “이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국민생활에 매우 큰 파급효과(연간 관람객 4백만명)를 가진 프로야구단을 통해 담배제조회사가 함께 홍보될 경우 담배에 대한 구매의식 및 행동에 있어 흡연이 주는 해악이 순화되고 왜곡돼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치협은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인 현대유니콘스 야구단과의 조인을 통해 야구장내 ‘금연존’을 설치, 관련 금연교육 및 홍보활동을 함께 해 왔다”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해 수익을 창출하는 담배회사가 프로야구단을 후원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깊은 회의와 황당함을 금치 못하겠다”고 밝혔다.
치협은 따라서 “국민을 수호하는 의료인으로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와 (주)우리담배가 체결한 스폰서 후원계약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할 것이 분명하므로 스폰서계약에 대해 사회적 물의가 없도록 재검토해 즉각 철회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담배광고에 대한 관련법규를 개정, 담배광고를 용납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