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9월 23일 출범해 회원들의 고충을 함께 나눈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박건배)가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08 회원고충처리백서’를 발간했다.
‘회원 고충처리, 그 사례를 넘어’를 제목으로 하고 있는 이 백서는 지난 2년 6개월동안 고충위가 처리해온 400여건의 회원고충처리 사안 가운데 119건의 내용들과 처리절차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백서에는 ▲환자 민원 유형에 따른 절차 ▲각 과별 환자와의 분쟁 ▲회원간의 분쟁 ▲업체/건물주와 분쟁 ▲법 규정 ▲건강보험 ▲보조인력 등의 분쟁사례와 고충위 위원들이 제시하는 각종 시사점이 실려 있다.
또한 합의서, 초진시 문진사항, 발치 및 치과 수술 동의서, 임플랜트 수술시 주의사항 알림 등 유용한 양식이 게재돼 있다.
백서는 1만 3500부가 발간돼 지난달 19일 전국 시도지부에 발송, 지부를 통해 전 회원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조용진 백서발간 준비팀장은 “전국에 있는 개원의들이 고충처리 참고자료와 지침서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충위는 지난해 4월에는 백서 발간 전 단계로 92개의 생생한 고충사례가 담긴 회원고충위원회 사례집을 발간해 지부와 대의원 등에게 배포한 바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