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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계 네트워크 신호탄? 소장 5인 ‘JOY 네트웍스’출범

관리자 기자  2008.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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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치과기공계에도 ‘네트워크 솔루션’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전문치과기공소를 표방하며 5명의 중견 치과기공사들이 만든 ‘JOY 치과기공 네트웍스’(대표이사 박치민·이하 JOY)가 지난달 26일 오후 7시 63빌딩 샤론룸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박치민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 회장을 대표이사로, 권찬두, 유동열, 송영주, 윤여천 소장 등 모두 5명의 40대 중·후반의 치과기공소 소장들이 모여 결성한 이 네트웍스는 향후 치과기공계 안팎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임플랜트, 올 세라믹, 파셜 덴처 등 각 분야를 특화 및 전문화 해 취급하고 있으며 영업망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선 치과기공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존 치과기공계에서 소극적인 합병 형태나 대형 비즈니스를 전면에 내세운 사업체가 존재한 사례는 있지만 다수의 인원이 본격적으로 자본을 투자하고 전면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문치과기공소’를 선언한 것은 사실상 최초의 행보로 봐야한다는 것이 치과기공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비롯 느슨한 형태의 네트워크라 하더라도 5개 기공소, 50여명의 스탭이 참여해 횡적인 경영 및 영업 시스템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이들이 가지는 파괴력은 향후 상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서울 사당, 잠실, 논현, 중구, 서초 등 강남·북으로 퍼져있는 이 네트워크에 대해 벌써 상당한 치과 개원의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JOY 관계자는 밝혔다.


JOY는 "Just, Oral, Yearn"(올바른 구강을 추구하는 모임이라는 뜻)의 앞 글자를 따 만든 명칭으로 ▲각 파트별 최고의 전문성(Expert)으로 ▲최고의 편의성(Express)을 모토로 고객들에게 이익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에게는 최고의 만족감(Excellent)을 준다는 ‘3E 정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JOY의 장점으로 기술경영(M.O.T)와 전문성의 극대화를 꼽은 박치민 대표이사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수개월간 고민을 해 왔다. 그동안 대형기공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문성보다는 비즈니스에 대해서만 집중한 측면이 있다”며 “이 같은 현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네트워크 형태로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