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내 의료기관을 비롯한 의료폐기물 배출 및 처리업소를 대상으로 한 전자감시 시스템이 운영된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대구·경북지역 병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 및 처리업소 6000여곳을 대상으로 전자태그를 이용해 폐기물 유통정보를 실시간 관리하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술) 관리시스템을 도입,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이 관리시스템은 전자태그를 부착한 전용용기에 의료폐기물을 투입해 배출, 운반, 처리할 때마다 관련내용이 전자정보 프로그램에 자동입력 돼 폐기물 유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미 대구환경청은 지난해 1월부터 지역내 종합병원 28곳과 처리업체 17곳을 대상으로 RFID 기반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