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중복게재, 부동산투기 의혹 등으로 낙마 가능성이 컸던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여론의 질타에도 불구, 장관직에 임명될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은 최근 끝난 인사 청문회 이후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김 후보자의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자진 사퇴한 3명의 후보자 보다 결격사유가 심한 만큼, 이명박 정부의 처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반대는 총선전략 정치공세라며 민주당에 대해 인사청문 보고서를 조속히 채택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인사 청문회 요청 후 20일안에 보고서 채택이 안되면 장관을 임명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오는11일 이 후보자를 보건복지가족부 초대 장관에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