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재희·고경화 의원 공천 확정 정형근·안명옥·정화원 의원 미정

관리자 기자  2008.03.10 00:00:00

기사프린트

오는 4·9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청와대 수석에 발탁되고 당 공천을 받는 등 순항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1일 1차 공천자 66명과 추가 공천자 5명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1차 공천자 명단에 따르면 한나라당 정책위원장 출신이며 2선 의원인 전재희 의원이 자신의 텃밭인 광명을에서 재 공천을 받았다.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과 광명 시장 출신으로 행정 경험이 뛰어나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도 물망에 오르내렸던 전 의원은 이에 따라 삼선 고지를 확보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전 의원 측 관계자들은 당 공천까지 받은 만큼 당선이 유력하다며 다음 목표는 경기도 지사라고 전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나라당 전문의원출신으로 비례대표 의원인 고경화 의원도 예상을 깨고 당선보다 공천받기 힘들다는 서울지역 공천을 따내 주목을 받고 있다.
고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 뛰어난 의정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초 고 의원은 강서 을 지역을 신청했으나, 구로 을로 공천이 확정돼 선거조직을 다시 가다듬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그러나 같은 당 약사출신 문희 의원은 72세 고령인 점이 감안된 듯 공천에서 탈락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박재완 의원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발탁돼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사퇴, 이번 총선과는 무관하게 됐다.
또 정형근 의원과 안명옥·정화원 의원 등의 경우 이번 1,2차 공천심사 발표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아 3, 4, 5차 당 추가 공천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한편 의협회장 출신의 신상진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인 중원을에서 재공천을 받았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