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이하 간호조무사협회)는 최근 전국 18개 대학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방문간호 인력 양성을 위한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 또는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문간호 교육은 최근 10년 이내에 간호보조 업무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하며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 산업대학 또는 전문대학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교육대상 기관으로 지정받으면 실시할 수 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측은 최근 18개 교육기관을 분석한 결과 교육기간은 6개월 과정으로 야간이 가장 많고, 교육비는 최소 150만원에서 200만원선이며 현재 18개 교육기관외에도 보건복지가족부에 신청 또는 준비하고 있는 대학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임정희 회장은 “방문간호 교육과 관련 회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나 교육기관 지정이 아직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협회에서는 전국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에 협회 홈페이지 및 뉴스레터 등을 통한 교육기관 홍보, 시·도회와 연계한 교육 정원 일괄 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방문간호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들이 교육기관 지정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