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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선거 출마선언 이수구 부회장

관리자 기자  2008.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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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봉사…신명 바치겠다”
이원균 공보·김세영 회장 러닝메이트로


이수구 치협 수석부회장이 오는 4월 26일 치러지는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가장 먼저 선언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자신의 치과 옆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치과계전문지 기자회견을 갖고 “치협회장을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협회장에 도전한다”면서 “회장에 당선되면 30년동안 일해 온 치과계와 치과계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원균 치협 공보이사, 김세영 경희치대 동창회장을 부회장 러닝메이트로해 차기 협회장에 도전한다. 1명의 부회장 후보는 이번주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와 함께 가요. 치과의사 행복시대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한 이 부회장은 “치협은 정책단체이기 때문에 현안을 해결하려면 현재 정치권과 강하게 연결돼 있어야 한다”며 “여러가지 인연들이 저로 하여금 일하는데, 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정책공약에서 “치과의사의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겠다”면서 “일부 언론 및 사회일각의 치과 때리기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고 철저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대정부 협상능력을 강화해 구강보건전담부서를 반드시 부활·확대시키고 정책단체와 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제시했다.
“치과의 잔무가 너무 많다”는 점을 지적한 이 부회장은 “폐기물 처리, 4대 보험 등의 잔무에서 회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또 “인생의 마지막 봉사로 협회장을 3년만 하겠다”면서 “단임을 철저히 지키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이 부회장은 ▲치과의사 정원 감축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전문의 문제 해결 ▲과대·과장광고 관리 철저 ▲심각한 구인난 해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부회장 후보로 나선 이원균 공보이사는 “이번 선거에서 치과계 지도자들이 사심없이 회원들을 위하고 치과계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수구 부회장을 추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좋은 외연을 갖고 있다”며 “만일 선거를 한다면 압도적으로 승리해 강한 집행부를 구성, 치과계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영 경희치대 동창회장은 “이 시대에 어느 후보를 지지해야 치과계 권익과 치과계 파이를 키울 수 있는지 등의 선택기준을 갖고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라 동창회의 여론 등을 수렴한 결과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