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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치과진료비 지출 증가율 보건의료비의 2배 육박

관리자 기자  2008.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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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들이 지출하는 전체 치과 진료비용이 올해 1천억 달러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정부가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국가 보건 지출’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치과진료 지출비용은 올해 1천억 달러를 넘어 9년 후인 오는 2017년에는 1천 7백억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ADA뉴스 투데이가 지난달 28일자로 보도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추정되는 치과 진료비 지출의 증가율이 같은 기간 전체 보건의료비 지출 증가율의 2배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치과진료비를 포함한 전체 보건의료 지출 증가율 역시 일반 경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능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ADA연구조사센터는 미국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최근의 치과진료비에 대한 소비자 가격 지표를 고려했을 때 향후 재료 및 서비스와 관련된 비용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치과서비스 비용에 대한 상승률이 5.1%로 일반 물가상승률 2.8%에 비해 약 2배가량 높았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전체 치과 지출비용이 지난 2005년에는 8백66억 달러, 2006년에는 5.7%가 증가한 9백15억 달러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에는 9백6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천24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초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한해 일인당 치과진료비는 지난 2002년 254달러였지만 15년 후인 2017년에는 2배 수준인 519달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의 전체 보건의료비도 지난해 2조2천억 달러 규모에서 2017년에는 4조3천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이 정부 관계자는 예측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