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발족한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한국의료관광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08년도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연대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36개 회원의료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새회장에 안유헌 한양대병원장이 선출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지난 5일 협의회에 새로 가입한 중앙대학병원, 건대민중병원 등 5개 병원이 함께 참여해 해외환자 유치 사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협의회는 지난해 한국 의료수준이 국제적 수준에 있음을 알리는 홍보활동, 해외 환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해외 환자 유치에 불편을 주는 제도의 개선 건의 등 한국 의료관광의 발전 기틀 마련에 주력했다.
협의회는 ▲한국의료 대표 홈페이지 구축 ▲미국 LA 등 국내·외 홍보회 개최 ▲ 해외 유력인사 초청 한국의료체험행사 실시 ▲국제회의 및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200여건의 국외 의료관광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미국의료관광협회 등과의 제휴 등 20여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 또는 진행 중에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