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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 임플랜트 ‘거인’ 탄생 바이오칸·거인 파트너십 체결

관리자 기자  2008.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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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국산 임플랜트 제조사인 (주)바이오칸(대표 민병진)과 미국 zimmer 사의 TSV를 독점판매하고 있는 (주)거인 씨앤아이가 지난 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행사를 열고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이오칸은 이번 거인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산 임플랜트 연구, 개발 및 제조 판매 등의 임플랜트 사업부분을 거인에 전격 일임하게 된다.


또한 바이오칸으로부터 임플랜트 사업을 일임 받은 거인은 지난 10여년간 국내 치과계에서 다져온 국내 영업망을 십분 활용, 국산과 수입 임플랜트 제품의 마케팅 및 영업망을 일원화해 유저들에게 ‘국산’과 ‘수입’ 제품을 동시에 공급하면서 국내 임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바이오칸의 경우 8일 현재 45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투자자’인 동시에 ‘유저’로 참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일단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운용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며 바이오칸은 이 같은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주식시장의 우회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전병호 거인 씨앤아이 대표는 “지난 95년 설립 이래 동종수입업체 매출 1위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명품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거인은 창조, 혁신, 도전, 신의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임플랜트 역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고 이번 바이오칸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제 2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병진 바이오칸 대표는 “바이오칸이 치과계의 ‘삼성’,  바이오칸의 임플랜트 제품이 치과계 ‘애니콜’과 같은 브랜드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국내 의료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오칸은 이날 설계, 제조, 임상에 이르기까지 임플랜트 제품이 최종 출시되기까지의 전 과정 및 제품의 컨셉 소개와 더불어 레이저 마킹 및 알비엠 장비 등 임플랜트 제품 시판을 위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산소재 제조사를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이승우, 김태원 서울치대 명예교수 등을 비롯한 국내 치과계 주요 인사들과 투자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