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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 예방 중요성 강조

관리자 기자  2008.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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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진료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예방진료의 핵심인력인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업체의 강연회가 성대히 개최됐다.
(주)지씨코리아가 주최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후원으로 지난 8일 ‘2008년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GC임상강좌’가 600여명의 치과위생사 및 치과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서는 황윤숙 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 교수와 박정원 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가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상담기법’과 ‘우식 예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치과위생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황 교수는 다양한 사진과 일선 개원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미난 상황을 예로 든 강연에서 구강질환의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며 그 원인은 환자와 치과 간의 상담부족이라고 전제하고 “상담을 통해 환자를 즐겁고 행복하게 하고 그 모습에 나도 행복해지는 것이 상담”이라고 강조했다.
또 황 교수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담에 임하며 자기 자신의 본분과 위치, 치과위생사로서의 사명감을 잊지 말고 진료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연한 박정원 교수는 치아 우식이 발생하는 기전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약품으로 환자의 우식증 발병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박 교수는 “질병의 임상적 발생이전에 환자의 우식 위험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인 치과 진료”라며 “치과위생사는 환자에게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각인시켜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교수는 ‘타액검사(Saliva Collection)’와 ‘Plague Check-PH’ 등 구강 내 세균의 농도를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치과의사와 함께 종합적인 치료방법을 설정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박찬규 지씨코리아 이사는 “한국사회가 참살이와 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만큼 치과진료에 있어서도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씨코리아는 업체의 예방강연은 드문 것 같아 이를 위한 중간 역할자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주목해 이번 강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