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트너 MSO 경영세미나에 대거 참석
메디파트너 주최로 지난 9일 코엑스에서 열린 ‘2008 MSO 경영세미나’에 은행, 증권, 보험사 등의 금융권은 물론 부동산투자, 회계법인, 의료기, IT기업, 대형제약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병원경영지원회사(MSO)에 관심 있는 의사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애초 450석으로 참가자를 제한했으나 500여명이 참석해 MSO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메디파트너가 참석인원을 분석한 결과 기업관계자 등 일반등록이 의사등록 인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MSO를 통한 의료산업 관련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음을 예견케 했다.
한편 메디파트너가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MSO를 구축하거나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MSO에 대한 의료법 및 각종 규제로 인해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다’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의료기간에 대한 외부 자본투자의 활성화’와 ‘의료기관의 수익사업 다각화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메디파트너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경제운용 업무보고 발표를 통해 병원 투자자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영리의료 법인을 허용하기로 하고 의료법 개정안을 10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함에 따라 MSO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메디파트너는 향후에도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해 지속적인 심화 세미나 또는 오픈 세미나를 열어 지식공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