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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실질적 도움 주겠다” 캐치프레이즈·공약 제시

관리자 기자  2008.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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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동안 치과의원 개원환경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져 왔다. 회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치가 되겠다.”
서울지부 차기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최남섭 후보는 지난 11일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서치가 개원의 단체인만큼 개원환경을 개선해 회원들이 마음 편하게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현 집행부에서 3년동안 함께 일해온 정철민 부회장, 조대희 총무이사, 권태호 재무이사와 함께 34대 회장단에 입후보한 최 후보는 “회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서치가 되겠습니다”를 선거캐치프레이즈로 제시했다.


서치 회장단 후보들은 선거공약에서도 “회원의 권익보호 특히, 개원의들의 경영수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가장 먼저 밝히고 공약을 남발하기 보다 실천가능한 8가지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철저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서치 회장단 후보는 ▲치과전문의제도 문제점 개선 ▲의료광고 상향심의제 채택 등 과대광고 방지 ▲불합리한 세무행정, 방사선 관련정책, 폐기물 정책, 의료사고 배상 보험 등 개선 ▲불법의료 행위자 척결 및 무적 치과의사 입회 유도로 힘 있는 서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치과대학병원 분원 설립 저지 및 보조인력 수급 확대 ▲임상 학술강연 및 홈피 활성화로 불필요한 교육비 지출 절감 ▲대언론 관계를 강화해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정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 후보는 “개원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첫째도 둘째도 개원의들의 경영개선을 최대 목표로 잡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철민 부회장 후보는 “3년동안 부회장으로 일하면서 회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나왔다”며 “공약을 꼭 실천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대희 부회장 후보는 “열심히 하겠다”면서 “좀 더 알찬 서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태호 부회장 후보도 “회장단과 이사진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공약을 실천하는 밀알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치 회장단 후보들은 환자수요 창출 방안, 치아의 날 행사 개선 방향, 의료광고 심의제도 개선방안, 대국민 홍보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선거캠프 발대식을 가진 서치 회장단 후보는 지난 14일 치협회관에서 서치 대의원 및 일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가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