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감된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신청 결과에 따르면 의약계 인사 4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579명의 공천 신청자 중 비공개를 요청한 60명의 후보자들을 제외하면 의약계 인사는 치과의사 1명, 의사 16명, 한의사 3명, 약사 18명, 간호사 7명 등 모두 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공천을 신청한 치과의사로는 한나라당 중앙당 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성제경 원장(경남 창원 예은이치과의원)이 유일하다.
성 원장은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이명박 예비후보 정책특보/직능특보, 대선 한나라당 경남도당 선거대책위 조직부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남사회복지포럼 대표, 경남 장애정책연구소 소장 등 주로 장애인 복지 관련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의사 직역에서는 김재정 전 의협 회장, 유희탁 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박한성 뉴라이트의사연합 대표,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심장과 교수 등이 눈에 띈다.
약사로는 원희목 약사회 회장, 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장, 권태정 전 서울시약사회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한의사로는 김현수 한의협 신임회장, 진용우 한의협 법제이사 등이 공천권 획득을 위해 나섰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접수한 통합민주당의 경우 전현희 변호사가 신청서를 접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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