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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 정기청회 열전]“전속지도전문의 해결 역점”

관리자 기자  2008.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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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회장님들이 고생이 많았는데 그들이 한 일을 이어받아 계승시키고 회원 의견을 잘 수렴해서 공직지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치협과의 관계도 원활하게 이뤄내고 회무 협조에 최대한 노력하도록 공직 회원을 설득하겠습니다.”지난 14일 공직지부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창서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주요 사업으로 ▲공직지부의 회비 정상화 ▲공직지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검토를 꼽았다.


박 회장은 “현재 전속지도전문의로 돼 있는 교수들의 지위 확보가 시급한 문제”라며 “전속지도전문의로 돼 있는 이상 지정진료를 할 수 없는 딜레마가 있다. 한의사처럼 적절한 심사를 거쳐서 법적 하자가 없는 전문의로 탈바꿈해야 한다. 경과조치를 안 두면 모순에 빠지게 된다. 시행이 안되면 교수는 불법적인 진료를 하게 되는 것이고, 이는 생존의 문제”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지부장협의회에서 공직지부에 대한 해체가 결의됐는데 치협 대의원총회가 열리기 전 지부장회의에서 의견조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지부장들을 납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직지부를 해체하고 시도지부에 편입하라는 것인데 이는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 오히려 무소속 회원을 양산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아울러 “공직지부 회원은 자긍심과 소명을 갖고 일하는데 이런 고유 역할을 도외시하는 처사가 일어나면 공직지부 회원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