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시도지부 정기청회 열전]부기은 새 회장 선출 역사편찬위 상설위 신설 부결

관리자 기자  2008.03.24 00:00:00

기사프린트

경선으로 치러진 제주지부 새 회장에 기호 1번 부기은 직전 감사가 당선됐다.
부기은 신임회장은 지난 15일 지부회관 강당에서 열린 제주지부 정기총회에서 기호 2번 구본석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제24대 회장에 당선됐다.
제주지부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 선출에 이어 2명의 부회장 선출을 부기은 새 회장에 위임키로 했으며, 부 회장은 “전직회장들과 상의해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에는 관례에 따라 지난 3년동안 부회장을 역임해온 현용휴·정승영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치협 파견 대의원으로 이전과 같이 신임 대한구강보건협회 제주지부장과 이성주 신협이사장을 선출했다.


부기은 새 회장은 전체회원 152명 중 11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83표를 획득했다.
부기은 회장 당선자는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지부가 더욱 발전하고 회원들이 화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3년동안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구본석 후보는 “부족한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기은 회장 당선자를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제주지부는 이날 총회에서 오는 30일, 6월 29일, 8월 31일, 11월 30일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6월 14일 치아의 날 행사, 5월과 10월 보수교육을 개최키로 하는 등의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올해년도 예산으로 1억1천2백30여만원의 예산안을 심의하고 회장단에서 수정을 가할 수 있도록 하고 통과시켰다.
그러나 역사기록의 수집과 관리·보존을 위해 역사편찬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신설하자는 집행부가 올린 회칙개정안은 표결 결과 부결됐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는 이수구 치협 부회장, 부삼환·여종환·오덕근·강근수·이백현·장건택 전임회장, 이성주 신협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부용철 회장은 “지난 한해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 구강보건팀 해체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힘을 합쳐 많은 일을 했다”며 “어려운 때 일수록 한마음 한뜻으로 파고를 넘자”고 격려했다.
이수구 부회장은 “지난 한해 국민구강건강 증진과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제주지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항상 회원여러분의 유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치과의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안성모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