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 10대 회장에 최영림 직전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돼 2년간 서여치의 살림을 맡는다.
서여치는 지난 20일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새로운 시작, 참여가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제17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하는 한편 2008년 예산은 차기집행부가 총회등록비와 송년회 수입 및 후원금 등의 수입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정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부회장에는 성현미, 최승현, 박경희 원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정희숙, 강지행 원장이 맡게 됐다.
2007년도 회무 및 결산과 감사보고 후 이어진 토의안건에서 서여치는 소년의 집 사업과 같은 의료봉사와 신규 개원한 회원에게 축하카드와 선물을 보내는 등 ‘계속 사업’에 더욱 역점을 두고 추진키로 결정했다.
특히 서여치는 ▲문화유적답사 등 가을기행 ▲서여치 카페의 활성화 ▲미국여자치과의사회와 교류 모색 ▲학술상과 봉사상 신설 등을 골자로 한 2008년도 주요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김은숙 전 회장은 “지난 2년간 회원들의 도움과 협조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사랑과 감성의 리더십으로 새로 탄생한 집행부에도 많은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영림 신임회장은 “선배님들이 각 지부에서 맏언니의 역할을 열심히 해 오신 덕에 오늘날의 서여치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치과의사회의 각종 행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봉사와 친목도모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 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10대 집행부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의 2부에서는 최용석 경희치대 구강악악면방사선학 교수가 ‘아는 만큼 보이는 Digital Radiography’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