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치과의사회는 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정처럼 회원들의 복지와 친목도모 및 정보공유의 장이 될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확실히 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20일 개최된 17차 정기총회에서 서여치 새 회장에 선출된 최영림 회장은 역대 회장들과 전 집행부가 훌륭히 닦아온 바탕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이사진에 새롭고 유능한 인물을 기용해 더욱 발전된 서여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여자치과의사분들 중 능력 많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과 함께 가정과 병원, 학업 등을 병행하며 힘들게 근무하시는 회원들에게 힘이 돼 드리고 치과의사로서의 위상도 높일 계획입니다.”
최 신임회장은 소년의 집이나 오갈 데 없는 소녀를 보호하는 시설인 정신여자정보산업학교 등을 방문해 스케일링과 구강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의료봉사를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개원한 회원들에게 축하 카드와 선물을 보내는 한편 소식지과 더불어 인터넷 카페를 더욱 활성화하고 학술상, 봉사상 등도 신설해 회원들의 자긍심도 높인다는 복안도 세웠다.
최 신임회장은 “서여치가 설립된 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선배님들과 회원들 덕에 성숙기로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회원의 권익과 친목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