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22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차기 서치회장에 당선된 최남섭 회장은 “저를 비롯한 부회장 당선자 3명에게 보내주신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4천여 서치회원들의 충복이 되어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인사했다.
최 회장은 특히 “많은 산적한 과제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개원의들의 수익증대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미가입 회원들의 제도권 유입에 특히 중점을 두겠다”고 취임인사를 통해 밝혔다.
최 회장은 회장에 출마하면서 밝힌 선거공약에서 회원의 권익보호 특히, 개원의들의 경영수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할만큼 피폐해진 개원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몇차례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선거공약에서 최 회장은 ▲치과전문의제도 문제점 개선 ▲의료광고 상향심의제 채택 등 과대광고 방지 ▲불합리한 세무행정, 방사선 관련정책, 폐기물 정책, 의료사고 배상 보험 등 개선 ▲불법의료 행위자 척결 및 무적 치과의사 입회 유도해 힘있는 서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치과의사의 권익은 우리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지 그 누구도 우리의 권익을 대변해 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최 회장은 ‘인화위복’이라는 말의 뜻을 새기면서 회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새 정부가 경제 살리기라는 깃발을 세우고 벌써 많은 부분에서 변화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 우리 치과의사들은 선거의 폭풍에 휩쓸려 변화해 가고 있는 외부환경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치협 대의원수 배정과 관련한 회칙개정과 관련 최 회장은 “새 집행부가 구성되면 법제이사를 역임한 분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현재의 정서와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안을 도출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