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시도지부 정기청회 열전]“공론화 후 회관 이전 결정” 신성호 회장 유임

관리자 기자  2008.03.31 00:00:00

기사프린트

“회장을 만장일치로 다시 선출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합니다.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이 다른 지부와 비교할 때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그동안 회무를 이끌어오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 회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열린 부산지부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유임된 신성호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집행부,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치과의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진정으로 회원과 시민에게 한발짝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총무이사 주최로 구회장과 집행부가 정기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을 정례화하겠다. 특히 구회장이 좋은 안건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이사회에 함께 참석해 의견을 조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부산지부의 가장 큰 현안은 회관의 이전 문제”라며 “현재 부산지부 회관에 치과신협이 함께 있으나 치과신협이 다른 곳으로 건물을 지어 이주할 예정이어서 부산지부 사무처의 거취가 논의의 중심이 되고 있다. 앞으로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공론의 자리를 마련한 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또 “치과계 전체로는 치과전문의제, 감염관리 문제, 의료법 개정, 보조인력 부족 등이 해결돼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높은 소득세율도 문제다. 중앙회인 치협에서 비합리적인 제한 조치들을 과감하게 풀어 치과의사들이 효율적으로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 거의 드러난 치과의사의 소득을 감안할 때 소득공제가 될 수 있는 항목을 늘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