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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 정기청회 열전]“상향식 회의로 화합 도모”/양영환 신임회장

관리자 기자  2008.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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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의 ‘화합’과 ‘단합’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직접 ‘발로 뛰는 회무’를 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열린 경기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9대 신임회장에 당선된 양영환 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현재 경기지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0개 시·군 분회로 구성된데다 서울시를 가운데 두고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회무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시·군 분회장 협의회’를 구성, 각 도지부와 분회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집행부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협회와 도지부의 결정사항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던 틀에서 벗어나 분회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보다 가까이서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협회에 건의하는 ‘상향식 회의체’를 구성하는 동시에 시·군분회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나가겠다는 복안.
양 회장은 또한 “분회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 문제들은 고문변호사 등 전문가 도움을 의뢰해 경우에 따라서는 지부장의 이름으로 행정처분을 요구하는 등 직접 풀어 나가겠다”며 ‘탁상공론’이 아닌 ‘발로 뛰는 회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일부 분회의 경우 문제회원이 생겨도 같은 곳에서 개원하고 있는 담당 분회장들이 직접 나서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하기 어렵고 개인적인 시간과 노력이 상당부분 소요돼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라도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것이 양 회장의 설명이다.
양 회장은 끝으로 “잡음 없이 선거가 잘 끝나서 다행이며 기대에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