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이사·자문위원제 도입
경북지부 새 회장에 한성근 경북지부 직전 부회장이 당선됐다.
경북지부는 지난 22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일 정무 부지사, 김동기 부회장 등 대의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 57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2008년 예산 1억9천2백여만원을 승인하는 한편, 3년간 지부를 이끌어갈 새 회장단과 의장단, 감사단을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새 회장에 한성근 직전 부회장을, 부회장에 권오흥 직전 총무이사, 김영재 직전 부의장, 최태호 대의원을 선출했다.
새 의장에는 문일환 직전 경북지부 감사를 선출했으며, 부의장에도 최상호 직전 감사를 뽑았다.
또 새 감사단에는 김규진 직전 의장, 김원표 전 회장, 박우목 직전 부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특히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그 동안 경북지부에서는 없었던 자재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역대 지부 회장 중 약간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제’를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분회에는 가입하고도 지부와 치협에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은 치의들이 가입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치과전문의제와 관련, 새 집행부에서 경북지부 산하 각 분회 의견을 취합해 다음달 26일에 있을 치협 대의원 총회에서 표명할 지부 입장을 도출키로 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 대의원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경상북도 발전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신두교 회장은 “의료법 개악반대 궐기 투쟁 등에서 회원들이 보내준 단합된 힘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인술도 베풀고 경영도 질하는 치과의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동기 부회장은 안성모 협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 지난 한해 의료법 개악 투쟁, 구강보건전담부서 폐지 등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국립대학 치과병원설치법, 학생구강검진 관련 법안 국회통과와 치과의료 정책연구소 개소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국민과 함께하고 회원들을 위한 치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