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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플러스

관리자 기자  2008.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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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처방건당 약품목수 감소 심평원 약제평가결과
2007년도 3분기 약제평가 결과, 의원 처방전당 약품목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도 3분기 약제평가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의원의 처방전당 약품목수는 3.94개로 평가를 시작한 2002년에서 2005년까지 평균 4개를 초과하던 약품목수가 2006년 3분기에 4개 밑으로 떨어진데 이어 다시 소폭 감소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2006년부터 ‘6품목이상 처방비율’ 등 품목수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요양기관에 대한 환류 및 정보제공을 강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급성기 상병인 감기 등 호흡기계 질환에서 처방되는 의원의 약품목수는 전체 상병에 평균적으로 처방되는 약품목수보다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3분기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대한 약품목수는 4.59개이고, 기타 급성 하기도 감염은 5.07개로 전체 상병의 평균 약품목수 3.94개에 비해 각각 0.65개, 1.13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

 

 

의료진 법정 전염병 환자 인식 낮아 질병관리본부
병원 감염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 법정전염병 환자에 대한 의료인의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 결과에 따르면 56개 참가 병원의 중환자실 병원감염은 전체 환자 입원일수 1천일 동안 약 7.43건이 발생, 지난해 7.74건에 비해 호전됐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병원 감염 가운데 ‘카테터’ 즉, 혈관주사, 소변튜브, 인공호흡기 등 인체에 연결된 관을 통한 감염은 사용일수 1천일당 혈액감염 2.85건, 요로감염 4.58건, 폐렴 3.14건으로 보고됐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6년 기준으로 혈액감염 2.4건, 요로감염 3.4건, 폐렴 3.6건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 밖에 7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수술 100건당 감염을 조사한 결과 고관절치환술 1.75건, 무릎관절치환술 1.1건, 위절제술 4.41건으로 나타났으며, 수술감염 발생률은 외국과 비슷하거나 더 낮았지만 대학병원이 아닌 중소병원까지 포함할 경우 이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용재 기자

 

‘공·사보험 정보 공유’ 철회 촉구 건강연대
건강연대(건강권 보장과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희망연대)는 지난달 25일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공·사보험 정보 공유’ 추진 방침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연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있는 가장 민감한 개인 질병 정보를 보험업계의 상품개발 및 마케팅을 위해 국민의 동의 절차도 없이 국가기관이 민간기업에 제공해서는 안된다”며 “국민 모두가 이해 당사자인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문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