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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 정기청회 열전]김양락 새 회장 선출 회비 5만원 인상·직선제 검토

관리자 기자  2008.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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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락 부회장이 13대 대구지부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또한 5만원 회비인상을 포함한 2008년 예산심의안이 통과돼 3년간 동결돼 온 회비가 인상됐다.
아울러 회장 직선제를 검토 연구하는 안이 차기 집행부 수임 사항으로 결정돼 인천, 울산에 이어 대구지부도 직선제가 도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지부는 지난달 2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28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적대의원 81명중 출석 62명, 위임 4명으로 성원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 직전 부회장이 신임회장에, 정철ㆍ구본준, 김해동 회원이 부회장에 선임됐다.
또 김신호ㆍ심상국ㆍ김홍정 회원이 감사에 선출됐으며, 의장단에는 홍동대 회원(의장)과 김태환 회원(부의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아울러 치협 대의원 총회 파견 대의원 10명 및 복지기금 관리위원회 위원 11명의 선임은 회장단 및 의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5만원 회비인상을 전제로 수립된 2008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가 열띤 논의 끝에 결국 통과됐다.


그런데 이날 예산심의안과 관련 일부 대의원들은 회비 5만원 인상을 전제로 수립된 예산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회비인상안과 예산을 별도로 분리해서 심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설전이 오고간 끝에 어렵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부는 전년보다 1천60여만원이 증액된 2억4천4백50여만원으로 2008년 한해 살림을 꾸리게 됐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대구지부 회장을 직선제로 바꾸는 것을 전제로 한 선거제도 개선 대책위원회 설립의 건이 일반안건으로 채택돼 차기 집행부에 관련 연구를 일임, 내년 총회시까지 보고키로 했다.


한편 2007년 회무 및 결산 승인과 관련해서도 회계 투명화를 위해 현행 단식회계를 복식회계로 바꾸는 것을 연구 검토해 달라는 대의원의 건의에 따라 이를 차기 집행부 수임사항으로 결정했다.
조무현 직전 회장은 “선후배들의 따뜻한 마음과 격려 속에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부와 회원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었기에 영광스럽다”면서 “그동안 함께 일을 해온 임원과 직원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퇴임인사를 전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대구지부의 경우 치협에 특히 많은 질책과 조언으로 회무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어느 지부보다도 자주 내려왔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의견과 관심어린 충고로 중앙회에 많은 도움을 주는 지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