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지난달 29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2008년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대한구강내과학회’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로 학회명칭이 바뀐 이후 처음 열리는 춘계학술대회로 ‘구강악안면 영역 신경손상의 진단 및 치료’라는 대주제로 김형준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와 김영준 강릉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초청돼 신경손상에 의한 진단 및 외과적·비외과적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형준 교수는 ‘임플랜트에 의한 외상성 삼차신경병증의 진단 및 외과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 김영준 교수는 ‘신경손상에 의한 신경병성 통증의 비외과적 치료’를 중심으로 자세히 다뤄 눈길을 모았다.

특히 김영준 교수는 치과치료와 관련돼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법에 대해 비외과적 치료 중 약물요법을 중심으로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학술대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신임회장으로 홍정표 경희치대 교수가 선임됐다. 총회에서는 올해 각종 학술대회와 연구논문 발표회, 학회지 발간, 교과서 개정작업 등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1억1백여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홍정표 신임회장은 “치의학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임기동안 학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